미국 역사와 지리 12장 - 세계1차 대전 미국 내 상황

미국 내 상황

 

1916년 부터 시작된 정규군 22만명, 주방위군 45만명을 중강하는 계획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난 후 참전을 결정한 미국은 전반적인 전쟁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우선 2만여명의 병력을 프랑스로 보냈으며, 그 이후 징병제를 통해 약300만명의 병사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 약 200만명 정도가 지원하여 전쟁이 끝나갈 무렵에는 육해군 합쳐서 약 500만명 정도가 참전을 하였습니다.

 

미국내에서는 이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위해 전시산업이사회를 창설했고, 월가의 은행가인 버나드 바루크를 책임자로 임명하였습니다. 

이 곳은 긴급 정도에 따라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했고, 노동력 분배와 각종 물자 구매를 통제하였습니다.

또한 식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버트 후버를 책임자로 하는 식량청을 설치하였습니다.

 

하버트 후버는 농산물의 가격을 미리 지불하거나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생산을 촉진시키고, 오트밀에 사탕을 첨가하지 않는 등의 정책을 실시했다.

 

(참고사항 : 오트밀에 사탕을 첨가하지 않은 이유 

세계 1차 대전 시기에 미국에서는 오트밀을 끓여 먹는 것이 일반적인 식습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이 때 미국에서는 사탕 등의 당류를 오트밀에 첨가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다양할 수 있겠지만, 오트밀이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오트밀에 사탕을 넣으면 당분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 디저트처럼 맛이 강해지므로, 아침 식사로는 부적합하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 설탕 섭취를 제한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오트밀에 사탕을 넣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선택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은 흉작이 들었던 1918년에1914년의 2배에 달하는 식량을 수출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료문제도 심각했습니다. 부족한 석탄량을 조절하기 위해 부군사용 공장은 매주 월요일마다 가동을 중단했으며, 전쟁 장비를 운용할 가솔린 공급하기 위해 미국인들은 자발적으로 일요일에는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의 협조도 절실하였는데,  행정부는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해 파업을 예방하려 하였고, 전시 중에 여성 근로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법도 제정되었습니다.

 

미 행정부가 국력을 총 동원하여 전쟁 지원을 하였지만, 미 육군의 전투 성과는 미미 하였습니다.

반면 해군은 해상전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1917년 말부터 독일 잠수함에 의한 연합군의 선박 피해가 종전의 1/3정도로 줄게 되었습니다.

식량은 물론 병력 수송도 전보다 훨씬 원활해졌고, 그로 인해 연합군의 작전도 과감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