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5년 만들어진 미국 최초의 국기에는 별이 없었으며, 그 자리에는 영국 국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최초의 깃발은 '그랜드 유니언 플래그'라고 부릅니다.
아메리카 식민지는 독립을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식민지 주민들이나 대륙회의는 국왕이 아닌 영국의회를 견제하고자 했습니다.
1773년 12월 보스턴 차 사건이 발생하고, 1774년 9월 식민지 대표 55인이 필라델피아에서 1차 대륙회의를 열고, 대표 자신들이 영국 국와의 충성스러운 식민지인임을 알리고, 식민지를 억압하는 영국 관리들을 견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보냈지만, 국왕 조지3세는 이를 반란으로 보고 군대를 파견했습니다.
결국 1775년 4월 19일 새벽 매사추세츠 렉싱턴에서 전투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독립을 거스릴 수 없는 대세가 되었고, 영국의 단절을 선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776년 6월에 열린 회의에서 13개 줄은 유지하고 대신 영국 국기를 뺴고, 대신 그 자리에 푸른색 바탕에 흰색 별 13개를 동그랗게 배치하였습니다.
이는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기 한달 전에 이미 새로운 국기를 제작한 것이였습니다.
7월 4일 미국의 독립을 선포하고, 9월 9일에는 식민지 연합을 의미하던 united colonies 대신 united states of america를 독립국의 이름으로 확정했습니다.
독립선언서에는 이미 'united states를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1년 후인 1777년 6월 14일 대륙회의는 국기 결의안을 통과시켜 미국의 특징인 별과 줄의 구조를 공식 확정했습니다.
이후 주가 늘어남에 따라 주를 상징하는 별의 숫자와 배열도 달라졌습니다.
1960년 하와이와 알래스카가 연방에 포함되면서 확정된 현재의 별 50개 버전까지 총 49개의 변형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1880년대 부터 각 지역이 자발적으로 6월 14일 기념해왔는데, 월슨 대통령이 1916년 이날을 국기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초장기에 오각별 13개가 원형으로 배치된 성조기를 벳시로스기로 불리웠는데, 이는 국기를 제작한 인물이 벳시로스를 기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녀는 필라델피아에서 재봉사로 일했던 그녀가 1776년 6월 워싱턴 장군의 방문을 받고 국기 디자인을 논의하여 성조기가 최초로 만들어졌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그 이후 미국은 유독 국기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인종, 종교, 문화가 다른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핏줄이나 지역공동체로 시작한 나라가 아니고, 이념에 의해 건설된 나라이기에 상징적 매개체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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